2019년, 관악구노동복지센터는 '떡잎노조 살아남기 대작전' 지원사업을 통해 신생 또는 소규모 노동조합/노동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사업에 참가한 단체인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의 후기를 올립니다.

 

 



 

떡잎노조 살아남기 대작전 참가단체 후기 ②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 신정욱 지부장

 

"노동조합 초기활동의 단비"

 

지난 6개월 간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은 서울 관악구노동복지센터의 <떡잎노조 살아남기 대작전> 지원사업을 통해 수차례 조합원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관악구에 속해있는 서울대학교 소속 조합원들과 3~4차례 만나며, 조합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관악구노동복지센터 관계자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지난 9월 초 1기 수석부지부장의 해외 대학원생노조 워크숍 참가 후기를 공유하는 조합원 워크숍(“북미대학원생들은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였나”)을 진행하며 관악구노동복지센터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소대관, 현수막 제작, 다과비 등을 적절히 지원받은 덕에 예산 걱정 없이 약 20명의 조합원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요청을 드렸음에도 담당자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몇 번의 행사를 잘 치루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희를 따뜻하게 배려해주셔서 재차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출범 초기의 노조들은 대개 해야 할 일에 비해 예산이나 집행력이 충분히 담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떡잎노조 살아남기 대작전>지원 사업은 매우 적절하고 훌륭한 기획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더 많은 노동조합이 이 사업의 혜택을 보기를 기원합니다.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은 학생이자 노동자인 대학원생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학문공동체 발전을 위해 결성한 노동단체입니다. 당사자의 권익향상을 우선 목적으로 하지만, 저희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향후에도 대학의 구성원들과 노동조합 및 단체들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접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추후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관악구노동복지센터와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전국대학원생노조 소개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약칭: 대학원생노조)은 학생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인분교수 사건, 서울대 스캔노예 사건 및 인권단체 활동, 동국대 총장의 대학원생 조교 퇴직금 착취 사건으로 대표되는 대학원 사회에 끊이지 않는 인권침해ㆍ노동력 착취문제를 대응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출처_대학원생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s://graduuni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