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부터 6일 7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주 간 노동자 직무역략강화 프로그램으로,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강좌>가 진행 되었습니다~^^

참가자 류미정 님의 후기를 올립니다.








‘배움은 소소한 행복으로 삶과 일터에서 나를 성장하게 한다’

- 류미정

배움에 대한 열정을 모아서, 2019 포토샵 & 일러스트 교육 첫 시간을 흥미진진하게 시작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싱글벙글교육센터 미디어 교실에는 직장 업무를 마치고 도착한 청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일터에서 지친 청춘들에게 늦은 밤 역량 강화 실무 교육임에도 그 열기만큼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나름 지역미디어 활동가로 기대 반~ 설렘 반~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총 10회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포토샵의 기초와 일러스트 프로그램의 활용까지, 매 시간 실습 위주의 과제물이 주어졌는데요.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눈을 돌리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속도감이 있는, 그야말로 청년층을 위한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교육 중반에 신체 비율 조정 및 얼굴 잡티 보정 작업은 섬세한 손놀림과 감각이 필요하기도 했는데요. 마우스가 생각처럼 잘 움직여주지 않아서, 마음에 조급함이 생겨서, 손을 번쩍 들어 보조 강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레벨 맞춤형 1:1 레슨으로, 추가 설명과 살짝 알려주는 쉬운 깨알 정보까지, 바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후반부 강의는 포토샵 & 일러스트로 명함 만들기와 이미지 합성으로 공연이나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보는 실습이 진행되었는데요. 어설프지만 나만의 명함과 카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알차고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0강이 끝날 때쯤에 수강생들 모두 일취월장해서 프로그램 카페에 과제 성과물들이 진짜 프로들이 작업한 것처럼 멋지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에서 청년들 대상으로 포토샵 & 일러스트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고,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고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평일 오전에 마을 활동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포토샵 교육이 진행되면 다시 차근차근 더 배워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악노동복지 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으로 끝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수료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청년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주 금요일 속도감 있는 수업에 뒤쳐질까~ 옆에서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며, 과제물 제출까지 차근차근 기다려 주는 인내와 수고들 기억할게요. 기초와 초급반 과정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되어서 더욱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더 많이 흥해라! 아자 아자 파이팅!!!